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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27

제비꽃과 개미 요즘 서현이의 관심은 개미 ^^ 그래서 선택한 책. 제비꽃보다는 개미 때문에 선택했는데 제비꽃에 관한 숨은 비밀을 알게 되었다. 제비꽃 씨앗 뭉치가 개미의 먹이가 되고 그 뭉치를 옮기다 떨어뜨린 곳에서 새롭게 제비꽃이 피는 그래서 제비꽃과 개미는 친구라는 이야기. 아파트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 민들레, 개미들의 모습에 서현이가 신나게 함께 읽은 책이다 2007. 6. 21.
보리 세밀화 그림책 아침운동을 다녀온 선량이가 들고 온 달팽이. 보리에서 나온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식물도감에 있는 달팽이와 똑같이 생긴 모습에 책 위에 올려두었더니 신기한 듯 바라보는 서현이. 역시 겁없이 무조건 만지고 보는 거야. 불쌍한 달팽이는 그렇게 하루 동안 그림책 위에서 서현이에게 시달렸다. 하지만 다음날 아파트 풀 밭에 "안녕~~~"하며 놓아주었어. 서현이가 좀 험하게 다루어서 껍질이 약간 깨져버렸지만 잘 살고 가겠지. 처음 잡았던 곳에 살려주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나중에 혹시나 다시 만날까 싶어서 말이야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 주변의 동물, 식물, 가축, 과일, 야채, 채소 등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세밀화로 그려 있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것들을 그림과 비교해 볼 수 .. 2007. 6. 13.
무지개 물고기 아직 아빠 엄마 밖에 못하는 서현이지만 이젠 제법 말을 알아 듣기 시작한다. 안경, 책, 기저귀와 같은 일상속의 물건에 이어 어항이 생기고 부터는 물고기도 알아 듣기 시작했다. 내 뒤에 누굴까? 그림책에 나오는 돌고래 이야기를 읽다가 어항으로 뛰어가더니 무지개 물고기를 읽어주자 어항 앞에서 떠날 줄 모른다. 그림책을 어항 앞으로 옮겨주자 연실 그림책의 무지개 물고기와 어항 속 열대어들은 번갈아 가르키는 서현이 ^^ 여전히 말은 '어~~ 어~~' 밖에 못하지만 2007. 1. 25.
팝업북이 좋아 새로운 책이 마음에 든 서현이는 신나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보드북은 맘껏 놀게 해 주었지만 사부다의 오즈의 마법사 팝업북만은 확 잡아 뜯을까봐 아빠랑 눈팅만 하기로 ~~~ 2006. 12. 15.
새로운 책 고미 타로 아기 놀이책 3권 버튼 누르는 걸 좋아하는 서현이는 요즘 텔레비전 버튼 누르기 오디오 버튼 누르기 등등 버튼만 보면 눌르러 다니느라 한참이야. 그리고 또 하나 요런 구명에 손가락 넣기도 좋아하지. 그래서 선택한 고미 타로의 책 내 뒤에 누굴까? 이 책은 내용보다는 순전히 키재기 도표와 대형 브로마이드를 선물로 준다는 말에 구입했다는.. 이런데 중독되면 안되는데 서현이 보기에도 괜찮을 것같고 무엇보다 서현이나 너무 건강해서 소아과를 한 번도 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서현이 키랑 몸무게를 잘 모른다는...... 2006. 7. 14.
서현이랑 읽어요 이제 만5개월하고도 일주일째 접어든 서현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냥 듣고만 있거나 손을 뻗는 시도만 하던 서현이가 오늘은 보다 적극적으로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손에 쥐어 주었는데 .... 역시나 녀석의 목적은 책보기가 아니라 맛보기였다. 게다가 책을 빼앗았더니 엄청 울어대는 거다. 결국 그림책은 다시 녀석에게 돌려주고 말았다. 5개월이 지난 서현이의 특징... 딸랑이를 쥐고 흔들기도 하고 장난감이나 치아발육기 등을 한번 잡으면 흥미를 잃을때까지 계속 가지려고 한다. 소유욕이 제법 생긴 것같다. 혼자 잘놀다가 엄마 아빠가 안 보이면 한 번씩 찡찡대면서 주변에 사람이 있다는 걸 확인하려고 한다. 뒤집기가 가능해지는 시기라는 데 아직 옆으로 눕기까지는 가능하지만 스스로 뒤집지는 못한다. 애플비에.. 2006. 1. 21.
아빠랑 읽어요 서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그렇다고 서현이가 그림책을 제대로 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이에게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종알거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주제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 그래서 아빠가 선택한 것이 그림책 읽어주기. 서현이가 제대로 보든지 말든지 아빠는 묵묵히 그림책을 읽어준다. 그냥 내가 아이에게 뭔가 열심히 말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나 할까? 그런데 요즘 서현이가 옹알이를 자주 하게 되면서부터는 내가 그림책을 읽는 목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내가 읽을때면 혼잣말로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 그림책은 안 보고 내 얼굴 보면서 옹알거리는데도.. 아빠만 신났다. 그림책 읽어주는 게 재미있어졌으니까. 오늘 읽어준 책은 에드 영의 '일곱마리 눈 .. 200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