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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7

고양이는 알고 있다 : 사계절 내가 근무하고 있는 시골의 작은 학교 주변에는 길고양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우리반 아이 몇 몇은 그런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몇 번 주다가 집 근처에서 아기 고양이도 기르고 집둘레를 떠나지 않고 머무는 녀석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학급 클래스팅에 그 고양이들 사진이 자주 올라오곤 한다.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의 습성을 잘 담아낸 동화책이다.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전화도 받는 고양이으슥한 곳으로 유인하여 사람과 몸을 바꾸는 고양이임시 선생님으로 변장한 고양이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이 아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온 다양한 고양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2015. 9. 7.
거대한 빵 나누어 먹어요 빵 공장이 들썩들썩 -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책읽는곰 살금살금 고양이들이 몰래 빵만드는 것을 훔쳐보고 나서 한밤중 몰래 빵을 만든다. 그리고는 말 그대로 집채만한 빵이 만들어졌다. 이 거대한 빵을 어떻게 해야 할까?오래전 읽었던 '아주 아주 큰 고구마'가 떠올랐던 그림책이다. '아주 아주 큰 고구마'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고구마를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너무 너무 커서 혼자서는 뽑을 수도 없고 옮길 수도 없는 고구마 거대한 빵 , 고구마 무엇인가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나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필요한 만큼 가지고 나눌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5학년 우리반 아이들과 함께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꼬마 아이들과는 그런 이야.. 2015. 6. 4.
차일드 애플 그림책 두 권 차일드 애플의 전집시리즈도 서현이와 자주 빌려오는 그림책 중 하나인데 이번 이야기는 유치원에 처음 간 고양이 이야기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는 고양이에게 유치원 버스가 도착한다. 그런데 그 버스가 바로 고양이 유치원이었다는 사실. 버스 안에서 책도 읽고 미끄럼도 타고 배로 변신해서 물고기도 잡고 ^^ 장난꾸러기 고양이들의 신나는 하루 이야기. 상자를 열면.... 책 장을 넘길때마다 러시아의 전통 인형처럼 하나씩 하나씩 그 안으로 들어가는 형식 그림책 속 인형집 안에 곰돌이. 그 안에 상자 속으로 다시 들어가면 하늘이 나온다. 플랩북 형식을 취하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재미있는 형식이다. 2009. 5. 14.
사자 조련사 티토 사자 조련사 티토 - 기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삐아제어린이 시립도서관에서 발견한 구름동동 시리즈중 하나다. 단순한 바탕색에 큰 그림들로 어릿광대 티토의 꿈 속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자 그림도 있고 비행기 그림도 나와서 잠자리에서 서현이가 여러번 읽어달라고 하는 그림책이다. 사자 조련사가 되고 싶은 어릿광대의 꿈 속에서 달려오는 사자를 피해 나무위로 올라가고 다시 비행기로 올라타고 또 낙하산으로 뛰어 내리고... 이렇게 이어지는 내용들이 재미있나보다. 2009. 2. 14.
빨간 고양이 마투 빨간 고양이 마투 | 최정수 역 | 문학동네 어린이 | 2001년 07월 30개월 서현이 평가 : ★★★★★ 빨간고양이 마투. 시립도서관에서 처음 보자마자 서현이가 고양이 고양이 그러면서 집에 올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림책이다. 2-3줄 정도의 짧은 글에 빨간 고양이 마투와 새알, 새가 등장인물의 전부다. 산책하길 좋아하는 고양이 마투는 어느날 새알 하나를 발견한다. 맛있게 새알 하나를 먹으려다 그보다는 새 한마리 잡아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새알을 품는다. 그리고 드디어 태어난 새 한 마리. 그런데 욕심이 더 나기 시작했다. 좀 더 통통하게 살을 찌워서 잡아 먹어야지... 모이를 주고 키웠던 새는 혼자서 날아갈 만큼 자라버렸다. 그렇게 훌쩍 날아간 줄 알았는데 다시 마투 곁에 앉은 새 한 마리. .. 2008. 1. 29.
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 여섯번 저녁먹는 고양이 시드 | 잉가 무어 | 김난령 옮김 | 좋은책 어린이 | 2007. 3 고양이 시드는 저녁을 무려 6번이나 먹는다. 시드의 노하우는 아리스토틀 거리 1번지부터 6번지까지 모두 여섯명의 주인을 두는 것이다. 이 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시드를 자신만의 고양이로 착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문제는 시드가 감기에 걸리면서 시작된다. 감기에 걸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사이 동물 병원에 도착한 시드는 감기약을 처방받게 되는데 문제는 6명의 주인이 모두 같은 동물 병원에 데려간 것이다. 수의사는 이 사실을 주인들에게 알리고 시드가 저녁을 여섯번이가 얻어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결국 시드에게 저녁을 한 번만 주기로 서로 다짐한 주인들... 시드의 선택.. 2008. 1. 15.
11마리 고양이 마라톤 27개월 서현이 11마리 고양이 마라톤 대회 | 바바 노보루 | 이장선 옮김 | 꿈소담이 | 2007 2.8미터 파노라마 그림책. 처음 보는 캐릭터 11마리 고양이지만 일본에서는 제법 유명한 등장인물(동물?) 이란다. 그림책을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이렇게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림책의 상상력은 놀라기만 하단 말이야. 마라톤의 출발선부터 시작해서 결승선까지 고양이들의 달리는 모습뿐 아니라 마라톤 주변의 모습들까지 하나 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글자없는 그림책은 읽는 이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뿐 아니라 매번 새롭게 펼칠때마다 곳곳에 담긴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따라 갈 수 있다. 지난 번 보았던 '케이크 도둑' 이란 그림책도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하나의 이야기속에 숨은 서로 다른 여러개.. 2007.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