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공장이 들썩들썩 -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책읽는곰 |
살금살금 고양이들이 몰래 빵만드는 것을 훔쳐보고 나서 한밤중 몰래 빵을 만든다.
그리고는 말 그대로 집채만한 빵이 만들어졌다. 이 거대한 빵을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래전 읽었던 '아주 아주 큰 고구마'가 떠올랐던 그림책이다.
'아주 아주 큰 고구마'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고구마를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너무 너무 커서 혼자서는 뽑을 수도 없고 옮길 수도 없는 고구마
거대한 빵 , 고구마
무엇인가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나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필요한 만큼 가지고 나눌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5학년 우리반 아이들과 함께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꼬마 아이들과는 그런 이야기보다는 고양이들이 몰래몰래 달그락 달그락 빵을 굽는 과정과
두근두근 빵이 부푸러 오르는 이야기.... 짠 -- 하고 나타난 커다란 빵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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