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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방 책소식

한국사 편지 생각책 - 스스로 생각하고 놀면서 배우는 역사

by 소금별쌤 2015. 10. 9.
책의 부제 그대로 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놀면서 공부하는 역사 워크북' 한국사편지가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역사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교과서였다면 한국사 편지 생각책은 역사적 사실을 직접 지도에서 확인해보고 다양한 활동으로 통해 시대속에서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5학년 담임으로 아이들과 역사 수업을 진행하는데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워크북을 만들 때 가장 도움이 된 책이다. 다만 부모님이 이 책을 아이들에게 사주고 워크북처럼 한국사편지를 읽고 나서 숙제처럼 한 장 한 장 해결하려고 한다면 제발 참아달라고 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그냥 빈 칸 채우기 또는 외우기식 역사 공부에 그칠 뿐이다. 아이가 버거워할 만한 내용이나 역사적 현상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 중심이 된 활동이라면 건너 뛰거나 그냥 아이들의 생각을 말해 보는 정도로 넘어가면 좋겠다. 아이들이 혼자서 해결하는 자습서가 아니라 부모나 교사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지도나 그림, 유물들은 직접 작성하고 오리고 분류해 보고 만들기도 해 보면서 사용하면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