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되었고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교사들이 거쳐야할 절차도 복잡하고 많아졌다. 안전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더 많이 가르치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조심해야 할 사항 지켜야할 사항들을 교실에서 듣는 것만으로는 행정서류를 통한 안전지도가 이루어질 뿐 실제적인 효과는 크지 않은 것도 교육현장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왕하는 안전교육이라면 아이들이 직접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고 있는데 교사들의 안전교육에 하나의 방향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안전에 대한 다양한 직업들을 연결지어보
고 그 사람들이 들려주는 안전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진로교육과 안전교육을 연계한 활동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추천하는 책.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안전과 관련된 직업인 소방관, 경찰관 뿐 아니라 국제활동가, 심리상담가, 초등학교 교사, 대통령까지 다양한 직업을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직업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안전을 지키는 사람으로 소개된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 교통사고에 왜 국가가 나서야 하느냐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이들에게 왜 대통령이 안전을 지키는 사람에 속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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