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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야기

큰 늑대 작은 늑대의 별이 된 나뭇잎

by 소금별쌤 2009. 12. 10.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커다란 나무에 달린 나뭇잎 하나를 가지고 싶은 작은 늑대에게 큰 늑대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 앙상한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나뭇잎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작은 늑대를 위해 큰 늑대는 그 나뭇잎을 따기 위해 눈이 쌓인 겨울 나무로 올라가게 된다.  갖고 싶었던 나뭇잎을 드디어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설레임보다는 아슬 아슬 나무를 오르는 큰 늑대의 모습에 불안해진다.
 그렇게 위험을 무릎 쓴 큰 늑대의 손이 나뭇잎에 닿자 마자 바스라져 허공으로 흩어지고 만다.  하지만 작은 늑대는 큰 늑대에게
"그렇게 예쁜 것은 태어나서 처음 보았어."
라며 행복해 한다.
 
  작은 늑대를 위한 큰 늑대의 마음이 전해지고 그 마음을 받아주는 작은 늑대의 마음도 그림책 가득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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