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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선생님

프레젠테이션 젠

by 소금별쌤 2008. 9. 11.




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저 / 정순욱 역 | 에이콘출판사 |2008년 06월
 


어찌하다보니 프리젠테이션을 1년에 한 두번 하게 되어 프리젠테이션 관련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파워포인트 제작 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그 책들로 새로운 PPT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이미 디자인된 PPT 템플릿을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그러다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쓴 파워포인트 설명서인 줄 알았던 그 책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했습니다. 파워포인트 기술에 관한 이야기는 없고 그저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지를 말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의 제품 설명 동영상도 찾아보고 그의 프레젠테이션 기법도 어깨 너머로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 느낌을 좀 더 실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프리젠테이션 젠입니다.
젠 스타일.... 일본식 깔끔함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대부분의 PPT처럼 제목과 기나긴 설명 그리고 많은 말머리 기호를 사용한 것을 반대합니다. 대신 강렬한 이미지, 명확한 텍스트를 사용하여 꼭 필요한 장면만 PPT로 제시하고 이야기로 설명을 진행할 것을 말합니다.



뭐 이런 식입니다. ...... ^^ 그림 몇 개 글자 몇 개
우리가 연구학교 발표에서 보던 PPT와는 전혀 다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래서 정회도 지난 여름에는 이 프레젠테이션 젠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요렇게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시지를 전달할 핵심 텍스트와 비주얼한 화면. 실제 수업에 함께 하지 않았다면 PPT 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이제 문제는 전달인데 여전히 정회가 부족한 것이 재미있는 진행이네요 ㅎㅎㅎ
그건 앞으로 오래 오래 걸리겠죠. 성격이 먼저 바뀌어야하는 것이라서요.

다음에는 조 벽 교수님의 강의법을 좀 더 열심히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