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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야기

책에 취해 놀다

by 소금별쌤 2007. 11. 1.
스포츠신문 기자가 저자인 이 책은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나 장정일의 독서일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책읽기를 보여준다. 내가 기대했던 책읽기의 방식은 아니었지만 읽어갈수록 저자가 소개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바둑이나 배드민턴을 무림의 고수와 비교하는 책읽기는 매력적이었다.
김현이나 장정일의 책읽기가 일기형식을 취하면서 개인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한 비평의 형태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독자를 고려해 두고 하나의 주제에 두 개의 텍스트를 비교하며 책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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