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사자가 나타났다. 이 낯선 존재가 사람들을 놀랍게 했다. 하지만 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야기 방에 가서 드러누워 버린다. 사람들의 당황한 표정들. 이 책은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어도 좋을 것이고 도서관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을 것같다. 도서관과 상관없이 그냥 즐겁고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다. 어슬렁 어슬렁 걸음을 옮기는 사자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서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이 장면을 펼치면 항상 "아흫~~"하고 따라하고
비오는 장면에서는 한없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사자가 비를 맞고 있다는 시늉을 한다.
책 먹는 여우도 서현이가 좋아할 것같아.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책먹는 여우를 빌려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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