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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서3

놀기 위해 세상에 온 아이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편해문 지음/소나무 를 펴내며 아이들 놀이와 노래, 옛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다니던 편해문 선생님이 인도 아이들의 놀이를 모아 놀이에 관한 생각과 인도 아이들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돌이켜보면 우리 세대까지는 그래도 어둑해지도록 골목길에서 뛰어 놀다가 어머니의 부름에 마지못해 이끌려가던 기억이 남아 있다. 땅따먹기, 일곱발뛰기, 딱지치기 .... 자전거 탄 풍경의 에 나오는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들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놀이는 컴퓨터 게임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학교로 학원으로 바쁜 일정을 따라다니며 예전 아이들처럼 놀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 탓이다. 자치기, 실뜨기, 굴렁쇠를 굴리는 인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2008. 11. 20.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치과의사 엄마의 아이와 함께 한 책읽기. 리딩트리라고 해서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을 목록화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단다. 블로그쪽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한다. 28개월만에 1만원의 책을 읽어준 열성이 대단하다. 거실의 화이트 책장이 무척 부러웠고 키 작은 아이가 높은 책장까지 손이 닿을 수 있게 영화에서나 보았던 멋진 의자겸 사다리가 더 없이 부러웠다. 그래서 블로그도 찾아가 보았고 즐겨찾기에도 추가했다. 단행본 이야기도 많았지만 전집류에 관한 이야기가 더 눈에 띄었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이겠고 요즘엔 전집류도 너무 잘 나와서 그녀가 읽어준 전집들 모두 탐나는 것이었다. 문제는 가격이라는 거~~~~ 치과의사 씀씀이 따라가다가는 헐벗고 굶주릴 거야 아마.. 그래서 지금처럼 서현이와 나는 도서관을 잘 이.. 2007. 12. 15.
소설처럼, 다니엘 페낙 소설처럼 Comme un Roman 다니엘 페낙| 이정임 역| 문학과지성사| 2004 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다시 읽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마음대로 상상하며 빠져들 권리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소리 내서 읽을 권리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우리가 무시하는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권리. 독서지도 그리고 독서교육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놓치고 있는 아이들의 권리.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면.... 프랑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쓰는 작가 다니엘 페낙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글쓰기다. 하지만 독서교육에 대한 내 생각을 뒤흔들어 버렸다. 우리나라의 독서교육이 독서활동보다는 독후활.. 2006.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