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으로 예전에 없었던 랜선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학교도 처음 해 보는 일이라 교실에서 준비한 여러 여건이 좋지 않아서 소리는 잘 들렸을지 화면은 다양하게 보실 수 있었는지 걱정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줌 화면에서 마주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너무도 반가워하고 즐거워했습니다.
5학년 사회 수업은 인권에 관한 수업입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내가 선택한 물건들이 우리가 원하는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첫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난민이 되어 다른 나라에 정착해야 하는 순간. ... 다음 시간에는 오늘 선택한 물건들로만 새로운 국가를 세운다면 어떤 가치를 담은 국가를 세우게 될 지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할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게 되었는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권에 대한 고민과 바람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바쁜 시간 함께 해 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한 3반 친구들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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