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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야기

연필 하나로 그리는 세상

by 소금별쌤 2009. 5. 4.
연필 하나연필 하나 - 10점
알랭 알버그 글, 부루스 잉그만 그림, 손미나 옮김/주니어김영사
연필하나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즐거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연필 한자루. 심심해진 연필하나가 제일
먼저 그린 것은 한 명의 소년. 이름을 궁금해 하는 소년에게 연필은 반조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반조의 부탁으로 강아지를 한 마리. 그리고 강아지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한 마리 그려주기 시작한다. 이렇게 소년의 가족과 강아지, 고양이들의 친구들까지 그려나간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은 하나씩 새로운 그림을 그릴때마다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반조, 브루스, 키티, 마일드.... 하나씩 이름을 붙여주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연필과 거기에 좀 더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림붓. 거기에 존재를 지워버릴 수 있는 지우개까지 등장한다. 연필 하나로 만들어지는 세상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기분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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