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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야기

by 소금별쌤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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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피터 레이놀즈 , 김지효 역 , 문학동네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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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가 재미 없는 베티.
미술 선생님의

 "어떤 것이라도 좋은니 한 번 시작해 보렴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라는 말에

도화지 위에 힘껏 연필을 내려 꽂고 외친다.
"여기요"

선생님은 도화지를 들고
함참을 살펴 보셨어요
"음"
그리고 도화지를 베티 앞에 내려 놓으며
조용히 말씀 하셨지요
"자! 이제 네 이름을 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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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날 미술시간 선생님은 번쩍거리는 금테 액자에는
작은 점 하나만 그려진 베티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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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 ::
"흥,
저것보다 훨씬 더 멋진 점을
그릴 수 있어"
....
얼마후 학교에서 미술 전시회가 열렸어요
베티가 그린 점들은 인기가 대단했어요
...
전시장에서 한 아이가 베티를 계속 쳐다 봤어요
"누난 굉장해
나도 누나처럼 잘 그렸으면 좋겠어."
"너도 할 수 있어"
...
"한 번 그려봐"
...
베티는 그 아이가 그린 비뚤비뚤한 선을
한참 바라보더니 말했어요

"자 이제 여기 네 이름을 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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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면 박수쳐 주고
못하면 기다려 주는 일
그게 부모들이 그리고 교사가 할 일이야.
그래 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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