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리오니의 첫 그림책으로 유명한 파랑이와 노랑이를 서현이와 다시 읽었다.
디자이너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던 그가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맨해튼에서 코네티컷으로 가는 기차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손자 소녀를 위해 Life 지를 뜯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그는 이후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으뜸 헤엄이> <프레드릭> 같은 작품을 발표한다.
지난번에는 어려서 그냥 그림책을 바라 보기만 하던 서현이가 요즘 닥터그립에 색연필 끼우고 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어서 바로 노란색, 빨간색 색연필을 들고와 공책에 그림을 그린다. 요즘 서현이는 노란색과 빨간색을 구분해 발음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인지 노랑이와 파랑이 그림이 아니라 노랑이와 파랑이 그림이 서현이의 관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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