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1 교실을 바꾸자 - 공간 디자인 수업 요즘 아이들과 하고 있는 일... 올 해 울 학교에 새로 전근온 젊은 남자선생님이 교실을 아주 산뜻하게 변신시켜 놓았습니다. 결혼을 하며 총각시절 살림살이 중 일부를 교실로 가져왔는데 깔끔하게 청소하고 기존 교실의 집기를 새롭게 배치하고 새로운 소품 몇 개로 까페 느낌의 포근한 교실로 변신시킨 것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시골의 아주 작은 학교라 한 반의 학생이 10명이 채 안되거든요. 그래서 30명이 넘는 복작복작한 교실에서와 달리 아늑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하지만 학교가 지어진지 오래 되어 매년 여기저기 끌어모은 짝이 맞지 않는 집기와 책장들로 통일성없이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지난해 교사협의실에서 찐계란 먹다가 병아리를 전교생이 직접 부화기를 만들어 부화.. 2015.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