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의 책에서 본 이덕무의 모습이 책을 좋아하는 그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정작 이 책 ' 책만 보는 바보'는 책을 좋아하는 그의 모습 뿐아니라
그의 벗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이서구 그리고 홍대용과 박지원
아이들과 요즘 공부하고 있는 조선 후기 실학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반쪽 양반으로 책읽는 것 외에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는 그들이었지만
그 덕분에 현학적인 학문에 얽매이지 않고 삶을 아우를 수 있었다.
'그림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책의 그림읽기 (0) | 2007.07.01 |
---|---|
제비꽃과 개미 (0) | 2007.06.21 |
보리 세밀화 그림책 (3) | 2007.06.13 |